[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이 생명보험사들 중 소셜미디어 소통 부분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흥국생명(대표이사 김주윤)은 소셜미디어를 통한 고객 소통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소셜마케팅 부문’과 ‘생명보험 부문’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고객과의 소통을 시도했고, 그 결과로 생명보험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전체 수상기업 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보인 기업에게 수여되는 ‘소셜마케팅부문’에서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은 한국 인터넷 소통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을 위해 노력한 국내 2000여개의 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절차는 꽤 까다롭다. 상반기 1차 평가 후 본선에 진출한 500여 개의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 소셜미디어 채널은 지치고 힘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고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대화하는 ‘Art Day(아트 데이)’는 오프라인 행사와 결합한 고객 초청 프로그램이다. 2030세대와의 소통 채널인 ‘청춘만세’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다.
기업 홍보 목적이 아닌 고객을 위한 운영방식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흥국생명은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 페이스북, 유투브에서 올해 인스타그램을 추가 개설해 고객 접점을 늘렸다.
블로그는 매월 약 9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각 콘텐츠마다 수십에서 수백개까지 댓글이 달리는 등 고객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페이스북 팬은 약 7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으며, 인스타그램은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상기업 선정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지표에 의거한다. 상·하반기 정량적 고객평가와 정성적 고객의견, 전문가(심의 위원) 검증, 운영성 평가 등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고객 및 전문가 평가 등 4단계 과정을 거친 이번 평가에서 흥국생명은 소셜미디어에 기반을 둔 고객 소통 마케팅 성과를 입증했다. 또 타 기업보다 우수한 소통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