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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경남 고성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지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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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8, 2024, 15:07:30

경남 고성군에 신야드 조성..1조1530억 투입
신야드 완공시 생산기지 여의도 크기 육박
탑티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기업 성장 목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오션플랜트[100090]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 조성으로 글로벌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탑티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18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HRD센터에서 애널리스트와 운용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SK오션플랜트 Value Up Day(기업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인 고성 양촌·용정일반산업단지(이하 신야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주요 기관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에게 적극 알리고자 마련됐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오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157만㎡ 규모의 신야드를 조성 중입니다. 신야드는 부지조성과 함께 기계설비 등 상부시설 등으로 조성되며 총 1조1530억원이 투입됩니다.

 

기존 1야드(내산일반산업단지) 52만㎡, 2야드(장좌일반산업단지) 69만㎡에 신야드까지 더할 경우 SK오션플랜트의 생산기지는 여의도 면적(290만㎡)에 육박하는 278만㎡에 달하게 된다고 SK오션플랜트는 전했습니다. 

 

신야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법인세·취득세 등 각종 세제 감면과 보조금 등 재정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까지 정부의 지원도 받게 됩니다. 

 

초대형 부지 확보로 제작 가능 물량 역시 기존 야드의 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오션플랜트는 기존 1, 2야드에서 매년 약 50여기의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을 연속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야드가 완성될 경우 이곳에서만 약 100기의 고정식 하부구조물 또는 40기 이상의 부유식 하부구조물(Floter, 1기 당 약 4500t)의 생산이 가능하게 됩니다. 특히 고정식, 부유식 뿐 아니라 해상변전소(OSS)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에 대한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입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신야드 조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는 해상풍력이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과제 해결의 핵심 솔루션이기 때문"이라며 "신야드는 부유식 구조물 특화 일관생산 방식 배치와 터빈 설치 및 시운전까지 가능한 안벽도 갖추게 되며 공정상 이점은 물론 해상풍력 개발사들의 니즈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K오션플랜트의 주력 시장인 대만은 2035년까지 15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계획을 갖고 있고, 한국은 2030년까지 14.3GW, 일본 2040년까지 45GW, 베트남은 2030년까지 7GW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현재 조성 중인 신야드는 세계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전문 야드가 될 것이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특히 부유식 하부구조물에 특화된 설계로 공정상의 이점을 더해 시장 선점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RE100과 탄소중립 솔루션 제공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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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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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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