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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터치] 쎌바이오텍, 실적 호조세 속 파이프라인 확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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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1, 2024, 08:07:50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 연내 임상 기대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장..당뇨 치료제 개발 진행
올해 매출 630억, 영업익 100억대 전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쎌바이오텍이 핵심 사업의 실적 호조와 함께 파이프라인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연내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당뇨 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전망이다. 

 

1995년 설립된 쎌바이오텍은 지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유제품 제조 및 연구개발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쎌바이오텍의 경구용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이 연내 진행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회사는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PP-P8'의 1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박창윤 GL리서치 연구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 예정인 임상 1상은 최근 의료파동 여파로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연내 임상 진행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P-P8 개발에는 '유산균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유산균 유래 항암 단백질(P8)을 플라스미드에 삽입하고, 플라스미드 DNA를 또 다른 유산균에 형질전환 하는 유산균 유전자 변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향후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PP-P8의 장내 마이크로 바이옴 조절 효과를 확인해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장을 준비 중에 있다"며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사업에서는 해외 부문에서의 견조한 매출이 예상된다. 주력 브랜드 '듀오락'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4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비중으로는 덴마크를 중심으로 한 유럽이 60%,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약 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도 예상된다. 회사는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중국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HNC 2024'에 참가했다. 박 연구원은 "복수의 현지 제약사와 수출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으로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GL리서치는 올해 쎌바이오텍의 연결 매출액을 전년 대비 17% 늘어난 63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은 1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브랜드 ‘듀오랩’을 론칭하면서 마케팅 비용으로 약 104억원을 사용했다"며 "올해 해당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며 판관비에서만 50억원 정도의 영업이익 증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의 주가는 4월 중순 이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중순 1만1000원대를 기록하던 주가는 최근 1만3000원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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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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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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