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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생성형 AI ‘익시젠’ 출시…연내 8개 서비스에 우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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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5, 2024, 09:06:59

효율성·보안성·신뢰성 강조
챗 에이전트 등 자사 8개 서비스에 우선 적용
자체 통합 AI 플랫폼 '익시 솔루션' 구축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의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이 25일 출시됐습니다.

 

익시젠은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통신·플랫폼 데이터를 학습시킨 소형언어모델(sLLM, small Large Language Model)이자 생성형 AI 모델입니다.

 

생성형 AI 모델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대화와 고도화된 예측 등이 가능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챗 에이전트에 적용하면 고객 정보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서비스나 상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익시젠은 통신 영역에 대한 지식 학습과 데이터 학습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파인튜닝(Fine Tuning)에 걸리는 시간을 줄여 생성형 AI를 통신 서비스에 빠른 적용이 가능합니다.

 

보안성 면에서는 기업의 전산 서버에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라미스, On-premise)으로도 활용되기에 기업의 데이터 자체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 형태로 보안성을 확보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시스템 인프라와 서비스 컨설팅 등을 제공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익시젠은 라이선스 이슈가 해소된 데이터 및 유해 정보가 필터링된 클린 데이터로 학습된 엑사원을 기반으로 개발어 지적재산권과 저작권 문제 발생을 원천 차단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지속 고도화해 NW 업무 에이전트, 챗 에이전트, 모바일 매장 어드바이저 등을 포함해 연내 약 8개 AI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NW현장 업무를 도와줄 수 있는 NW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했습니다. 익시젠을 적용한 NW 업무 에이전트는 현장 근무자들이 장애를 보다 원활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능합니다.

 

향후 기업 AI 업무 에이전트에 익시젠을 적용하면 단순 문의에 보다 빠르게 응대하며 불필요한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중심으로 AI의 활용과 확산을 돕는 AI 개발 플랫폼 '익시 솔루션(ixi Solution)'도 선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임직원 대상으로 익시 설루션을 오픈해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사용해볼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익시 설루션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효율성 ▲보안성 ▲신뢰성을 지속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빅테크, 기술 전문기업 등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펼치는 '멀티 LLM' 전략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익시젠의 강점은 '가벼움과 속도감'으로 이를 앞세워 익시젠을 사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며 자사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디지털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LG유플러스는 익시젠과 익시 설루션 활용 사례를 늘려가며 AI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X(AI 전환)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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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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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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