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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값 인상 연기 또 연기…6월 4일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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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31, 2024, 10:05:36

5월 23일→31일→6월 4일..열흘 새 2번 번복
소비자단체 "이기적 발상" 항의..정부 요청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제너시스BBQ 그룹이 치킨 가격 인상 시점을 다시 한 번 미뤘습니다.

 

제너시스BBQ는 치킨 가격 인상 시점을 이달 31일에서 6월 4일로 4일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너시스BBQ는 애초 이날부터 황금올리브치킨 계열 주요 제품 가격을 3000원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BBQ는 가격 인상의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5월 31일 적용 예정이던 권장소비자가격 조정 정책의 시행 시점을 오는 6월 4일로 유예한다"며 "어렵고 힘든 시기에 패밀리(가맹점주)의 감내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일부 치킨 가격 인상 날짜를 이달 23일에서 31일로 한 차례 유예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다시 가격 인상 날짜를 번복하면서 열흘 만에 가격 인상을 두 번 미루게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BBQ가 소비자단체의 항의와 물가 안정을 바라는 정부 요청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23일부터 전체 메뉴 110개 중 23개 메뉴 대상으로 평균 6.3%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BBQ 측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최저임금과 임차료 및 부대 비용 상승으로 가맹점 수익이 악화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BBQ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의 올해 4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0%가량 감소했다는 설명입니다. BBQ 튀김유로 사용되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 톤당 수입액은 2022년 4999달러에서 올 1분기 1만846달러로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육계협회의 육계(9∼10호) 시세는 작년 평균 4403원에서 올해 1∼5월 3771원으로 평균 14.4% 하락했다"며 "주요 원재료인 닭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데 기타 원·부재료 상승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은 업체의 이익만을 극대화하려는 이기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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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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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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