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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전쟁’ 통신3사…다양해진 휴가철 로밍 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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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4, 2024, 09:05:00

페이백 50%부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최대 50% 증가까지
올해 1분기 해외여행객, 작년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개들이 늘어가자 통신3사가 고객 로밍 요금제 혜택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2021년 122만명에 그쳤던 해외여행객은 2023년 2271만명으로 집계되며 20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엔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국민 해외여행객은 742만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대폭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외여행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앞다퉈 로밍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습니다.

 

SKT, 60개월 간 로밍 이력 없으면 50% 캐시백

 

SKT는 팬데믹 기간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SKT는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9월20일까지 '로밍 첫 이용 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기간 내에 이벤트 참여 신청을 한 후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SKT 관계자는 "지난 5년 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이후에도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로밍 혜택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T, 기본 데이터 제공량 최대 50% 늘려

 

KT는 지난 3월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아시아/미주 (지원국가 45개), 글로벌 (지원국가 118개) 두 종류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한 사람만 3만3000원에서 6만6000원 상당의 로밍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다른 KT 고객 4명까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게 됐습니다. 타사 고객과 여행을 떠날 경우에는 로밍에그(일 3300원~9900원, 최대 5명 이용) 상품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 '로밍패스' 제휴 혜택 대폭 강화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자사의 로밍상품 '로밍패스'에 공항 제휴 혜택 3종, 여행지 제휴 혜택 2종을 추가하며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공항라운지 각각 12%, 40% 할인 ▲KB국민은행 인천공항 환전(US달러·엔·유로) 수수료 50% 우대 ▲신라면세점 최대 15만5000원 할인입니다.

 

여행지 제휴 혜택은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굿럭(goodlugg)' 50% 할인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 최대 10% 할인입니다. 굿럭은 유럽과 미주 100여개 도시에서 짐을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당일 짐을 배송해주는 24시간 서비스입니다. 케이케이데이는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개의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입니다.

 

로밍 문의 편의성도 강화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앱 '당신의U+'에서 로밍 관련 문의를 해결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했다고 밝혔습니다. ▲맞춤 로밍 추천 ▲로밍 요금제 신청 ▲부가서비스 신청 ▲실시간 로밍 데이터 이용 조회 등으로 메뉴를 재구성했으며 개편 기념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6월30일까지 진행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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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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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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