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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이 곧 로또 1등”…서울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청약에 3.5만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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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1, 2024, 14:05:55

전용 84.95㎡ 1가구 청약에 3만5076건 접수
올해 진행된 일반청약 최고 경쟁률 기록
최근 매물가격 40억~43억원선..시세차익 20억원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로또 1등 당첨급' 분양으로 기대를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청약에 3만5000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습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0일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인 전용 84.95㎡ D타입 1층 1가구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3만507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습니다. 단순 경쟁률만 따질 경우 올해 진행된 무순위 청약을 제외한 일반청약 가운데서는 최고 수치입니다.

 

해당 청약분은 접수 전부터 부동산 업계와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습니다. 기존 조합원이 해당 물량에 대한 계약을 취소해 분양 당시 공급가격인 19억5638만원으로 청약을 받으며 현재 시세 또는 실거래가 대비 큰 차익을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 전용 84.95㎡ 저층은 지난 1월 38억원에 거래됐으며, 지난 4월에는 같은 전용대인 84.93㎡ 고층이 42억5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해당 타입의 매매희망 가격 분포도는 40억~43억원 가량으로 나와 있습니다. 실거래가와 매매희망가를 분양가와 대비할 경우 약 2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셈입니다.

 

이번 분양의 경우 조합원의 계약 취소로 나온 물량으로 공급됐기 때문에 무순위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으로 진행됐습니다.

 

청약 접수분 3만5076건이 모두 해당지역 분이기 때문에 서울에 2년 이상 거주함과 동시에 1주택 이하 또는 무주택자, 5년 이내 청약에 당첨된 사례가 없는 수요자 중에 청약가점이 가장 높은 접수자가 당첨자로 선정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계약이 진행됩니다. 당첨자의 경우 계약 기간 내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액을 납부해야 합니다. 또한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제한 3년을 적용받으며, 거주의무기간은 적용받지 않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21년 분양 당시 평당 분양가가 적용됐다는 것 때문에 당첨될 경우 로또 1등에 준하는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작용했다"며 "이러한 점으로 서울에 거주한 많은 청약자들이 통장을 집중시킨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 3차 아파트, 신반포 23차 아파트, 반포 경남아파트, 반포 우정에쉐르, 경남상가를 통합 재건축해 지하 4층~지상 35층, 전용 46~234㎡, 총 2990가구 규모로 조성한 대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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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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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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