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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CSRO 특허·녹색기술인증 획득…기술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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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5, 2024, 09:04:24

방류 하·폐수 ‘더 많이-더 저렴하게’ 재이용 경쟁력 골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최근 CSRO(순차적 순환공정역삼투막)가 특허 및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CSRO는 역삼투막에 공급되는 하·폐수를 정방향, 역방향으로 순차적으로 전환해 농축수를 공정 내에서 재순환 시키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역삼투막은 방류수의 화학물질이나 이물질 등을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처리 후 방류되는 하·폐수를 더 많이, 더 저렴하게 재이용하는 것이 기술의 경쟁력입니다. 실제로 운영 중인 하수처리장에 CSRO를 적용해 파일럿 실증을 진행한 결과 최대 회수율 97%를 달성했으며, 기존 기술 대비 10% 이상의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도 거뒀습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하·폐수 재이용 관련 글로벌 탑티어 기업인 미국 듀폰사의 기술에 비견할 만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술은 독자성 및 우수성과 에너지·자원절약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특허 취득은 물론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하·폐수 재이용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의 물 재이용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61억달러(약 22조원) 수준이던 글로벌 용수 재이용 시장은 2028년 약 270억달러(약 36조원)까지 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부터 CSRO 기술의 사업화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주요 고객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폐수 공정 회수율 증대해 전력 및 세정 약품 사용량 절감 등 CSRO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확산할 계획입니다.

 

CSRO 기술을 통해 하·폐수 재이용 분야 뿐만 아니라 순수, 발전용수, 공정용수 등 다양한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 공정에 사용되고 있던 기존 기술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SK에코플랜트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는 "물, 폐기물, 배터리 등 환경사업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전 분야의 기술 활성화를 계속하겠다"며 "환경사업의 체질을 기술 기반으로 바꾸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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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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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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