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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싱가포르서 자금조달 성공…1484억원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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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05, 2024, 10:03:23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 채권 발행
최초제시금리 4.1% 대비 22bp 낮춰 발행
싱가포르서 수행중인 지하철 공사에 투입 예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싱가포르에서 한화 148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습니다.

 

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CGIF 보증으로 1억500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484억원)의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발행한 채권은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로부터 AA 신용등급을 받았으며 5년 만기에 3.88% 고정금리입니다. CGIF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신탁펀드로 설립된 신용보증투자기구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심 위축세가 두드러진 시기임에도 20여개 이상의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프라이빗 뱅킹 등의 관심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최초 모집금액 대비 2.87배의 초과청약률을 기록했다"며 "금리도 최초제시금리인 4.1% 대비 최종발행금리인 3.88%로 22bp 낮춰서 발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 주선의 경우 싱가포르 소재 대형 은행그룹인 UOB(United Overseas Bank)가 단독으로 리드매니저 역할을 했습니다.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하철 공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CGIF에서 단일 한국회사 채권에 100% 보증을 선 것은 이례적"이라며 "대우건설이 진출한 국가의 탁월한 사업수행 역랑뿐만 아니라 현지 금융사들과의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주효했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중동에서 채권발행을 연이어 성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5월 쿠웨이트 소재 와르바 은행을 통해 최초 1억달러 상당 이슬람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7월에도 1억달러 규모 2차 이슬람 채권을 발행한 바 있습니다.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은 "지난해 쿠웨이트 이슬람채권 발행에 이어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한 것은 당사 해외사업에 대한 각 글로벌 지역투자자의 견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성과"라며 "대우건설은 현재 추진중인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에 발맞춰 금융·자금 조달 루트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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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1조…지난해 동기 대비 931% 증가

2024.04.30 15:11:4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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