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국내 완성차업체, 2월 60만4524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3.5%↓

URL복사

Monday, March 04, 2024, 18:03:41

한국GM,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로 업체 유일 판매 상승
현대차·기아·KGM·르노코리아는 줄어…“근무일수 감소 등 요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2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2월 글로벌 총 판매량은 60만4524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62만6485대) 대비 판매량이 3.5% 줄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0만5253대, 국내 시장에서는 9만9271대를 판매했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 대비 해외 시장에서는 0.8% 증가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20.74% 감소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1만4909대, 기아는 24만2656대, GM 한국사업장은 3만630대, KG모빌리티는 9452대, 르노코리아는 6877대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월 판매량이 감소하며 4개 완성차업체가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줄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GM 한국사업장 만이 16.9%의 증가율로 유일하게 지난해 2월 대비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판매량 3만630대를 판매했으며, 국내 판매량 1987대, 해외 판매량 2만8643대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7.9%, 14.2% 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 판매량 증가 '1등 공신' 역할을 하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해외 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4.6% 증가하고 내수 판매량(1447대)도 이끌며 2월 판매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4.1%, 기아는 4.6%, KG모빌리티는 9.4%, 르노코리아는 3.8% 글로벌 판매량이 줄었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2월 대비 해외 시장에서 1.5% 증가한 26만7256대의 판매량을 올렸으나 국내 시장에서 26.7%가 줄은 4만7653대의 판매량으로 집계되며 전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차 측은 "아산공장 전기차 설비 공사, 울산 3공장 라인 합리화 공사로 그랜저, 아반떼 등 일부 차종의 생산을 중단한 것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며 "설 명절이 1월이었던 지난해와 비교해 근무일수가 줄었고 전기차 보조금 발표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사실상 전기차 판매가 이뤄지지 않은 점도 2월 국내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국내에서 12.0%, 해외에서 2.8% 감소한 4만4076대, 19만8580대의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기아 측은 "전년보다 전기차 보조금이 늦게 발표되고 근무일수가 감소했으며 역기저효과까지 발생해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고 말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국내와 해외 판매량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44.8% 감소한 3748대의 판매량를 기록한 반면, 해외에서는 56.4% 증가한 5704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KG모빌리티 측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된 소비 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르노코리아도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8.2% 감소하고, 해외 시장에서 판매량이 2.8% 증가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1807대, 해외 판매량은 5070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판매 모델 중 하나인 소형 SUV XM3가 해외에서 474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