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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작년 순익 3878억원…전년비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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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7, 2024, 22:02:06

[2023년 연간 경영실적 발표]
특별대손충당금 적립·민생금융지원 여파
핵심 계열사 대구은행 순익도 6.2% 감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GB금융그룹은 2023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전년(4016억원) 대비 3.4%(138억원) 감소한 38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습니다.


DGB금융은 불확실성에 대비한 은행의 특별대손충당금 적립, 민생금융지원을 위한 일회성비용, 비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을 실적감소 주요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DGB금융 관계자는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이지만 향후 이익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선제적 대응과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비용인식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주력계열사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878억원에서 3639억원으로 6.2%(239억원) 줄었습니다. 견조한 원화대출 성장과 함께 비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했지만 4분기 민생금융 관련 비용인식과 취약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입니다.


원화대출금은 2022년 4분기 50조5168억원에서 지난해말 54조791억원으로 7.1% 늘었는데 특히 대기업 대출(20.3%↑) 증가가 주효했습니다.


이자이익은 1조4985억원, 비이자이익은 106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회사의 수익성을 볼 수 있는 순이자마진(NIM)은 2개분기 연속 개선됐습니다. 2023년 2분기 2.01%에서 3분기 2.03%, 4분기에는 2.04%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비은행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DGB금융은 "DGB생명을 제외하면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며 "부동산PF사업 연착륙을 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조달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550원을 결의했습니다. 지난해 최초로 자사주 매입 200억원을 포함하면 총주주환원율은 28.8% 입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지속에도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고객·주주와 상생금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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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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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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