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 "국민의 노후생활을 안정적이고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요양서비스 질을 높이는 것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종 사장은 이날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에서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객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 서비스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세대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 사명을 '신한라이프케어'로 변경하고 시니어사업 자회사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시니어 사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우 대표는 "2025년 노인요양시설 오픈을 목표로 부지매입을 마무리했다"며 "하남미사1호점은 60~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형요양시설로 건립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라이프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향후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확대해 가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이같은 비전은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가 노인인구로 진입하면서 요양서비스 품질향상 요구와 함께 도심외곽보다 기존에 살던 도심내 시설을 원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한라이프는 장기요양·실버타운 등으로 대표되는 시니어 사업이 저출생·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진입장벽으로 다변화하는 수요자 니즈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우 대표는 "장기요양시설 구축사업 경험과 그룹사간 협업을 토대로 물리적인 주거환경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문화·예술, 레저스포츠, 의료·헬스케어 등 일상에 필요한 생활지원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실버타운을 조성할 것"이라며 "노인주거복지시설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신한라이프케어 출범식에 참석해 "시니어 사업은 보험업권을 넘어 금융업 핵심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그룹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종합 라이프케어 표준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이 하면 다르다는 평가속에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로 성장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