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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핀테크 활성화 위해 정책적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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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26, 2024, 16:01:57

첫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 참석
금융회사와 협업환경 조성·자금 지원
"스케일업 하려면 해외진출 적극 모색"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핀테크 산업 재도약을 위한 환경조성과 해외진출 지원, 투자·정책금융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열린 '제1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에서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투자, 핀테크 기술제휴, 해외 공동진출 등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는 다양한 협력의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이 협업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금융사의 업무 위·수탁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핀테크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한된 내수시장을 벗어나 적극적인 해외진출이 필요하다"면서 "해외 대사관이나 다른 부처, 금융사와 연계해 핀테크 기업에 현지정보와 해외진출거점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위와 핀테크지원센터 등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핀테크지원협의체를 통해 핀테크 기업의 해외 네트워킹과 투자유치도 지원합니다.


핀테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지원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1차핀테크혁신펀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100억원을 조성해 130개 기업에 3120억원 투자를 완료했다"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5000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되는 2차펀드도 차질없이 추진해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를 늘려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의 핀테크 특화 대출·보증 지원은 올해 2200억원(200억원↑)으로 확대됩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선 신속심사를 위한 심사체계 개편, 심사경과 온라인 확인, 사업모델 구체화에 필요한 전문적인 컨설팅 확대로 내실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명동 은행회관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관계자 130여명과 금융회사, 투자기관,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DG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성장금융, 핀테크산업협회, 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관간 적극적 협력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신한금융, KB금융, 우리금융, NH농협은행, 하나은행, DGB금융, IBK기업은행 등 금융사와 KB인베스트먼트, 서울대기술지주, 플럭스벤처스-미래에셋벤처, 인포뱅크 등 투자기관은 각각 차별화된 핀테크 성장지원·협업방향, 우수 협업사례와 투자전략을 역제안(Reverse IR) 형태로 발표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금융위는 반기별로 개최예정인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를 비롯해 핀테크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위크 2024'(8월 예정), 금융사·핀테크 상호만남(Meet-up) 행사 등 핀테크 생태계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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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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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우리금융 ‘우리투자증권’ 10년만에 다시 등판…임종룡의 사업다각화 시동

2024.07.24 18:38:4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 소속 '우리투자증권'이 오는 8월 정식출범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습니다.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우리금융그룹은 10년만에 다시 증권업으로 진출하며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 합병안 및 단기금융업무 인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종합증권사로 업무를 영위하기 위한 한국포스증권의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와 투자중개업 추가등록, 우리금융지주의 합병증권사(우리투자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도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5월말 시작된 우리금융그룹의 우리투자증권 출범 인가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실지조사를 거쳐 인가요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상 모든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우리종금을 흡수합병해 출범하는 증권사 사명은 '우리투자증권'으로 변경됩니다. 출범일은 8월1일입니다. 우리금융그룹은 합병증권사 출범 10년내 업계 상위 10위권(톱10) 초대형 IB로 키워낸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이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증권사 중 18위 수준입니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초대형 IB'에 걸맞는 몸집 불리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대형 IB가 되면 증권사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초대형 IB 요건은 자기자본 4조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 5개사가 지정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 부활을 계기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그룹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더욱 몰입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핵심계열사인 은행은 물론 증권-보험-카드 등으로 연결되는 수익구조 다변화는 우리금융의 오랜 바람이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비전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말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인 중국 다자보험그룹과 지분인수 관련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 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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