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안산시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사업 설계를 위해 미국 디자인 그룹인 JERDE(저디)사와 협업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저디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일본 도쿄 롯본기 힐스 등을 설계한 글로벌 설계 디자인 그룹입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저디와의 협업은 자사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써밋’에서 추진해 왔으며, 푸르지오 브랜드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저디와 함께 안산주공6단지를 안산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에 안산 첫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했습니다. 38층 높이의 파노라마뷰를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입주민들은 중앙공원의 푸른 숲과 안산의 도심을 내려볼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스카이브릿지는 크리스탈을 형상화해 설계안을 짰으며,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스카이가든, 파티룸 등으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115M의 초대형 게이트와 1만1500㎡ 초대형 중앙광장을 비롯해 원안 9개동의 주동을 7개동으로 축소하는 역동적 배치로 개방감 극대화 및 단지 가치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골프연습장, 실내체육관, 사우나, GX룸 등 25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대우건설은 안산주공6단지 재건축 단지명을 ‘안산 푸르지오 포레티넘’으로 제안하고 중대형 평형 추가설계를 통해 84m2타입 이상을 기존 원안대비 103가구 추가 확보했으며, 가구의 93%를 남향으로 배치한 설계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안산주공6단지에 푸르지오 최초로 글로벌 유명 설계사 저디의 설계를 도입했다"며 "월드클래스 명품설계로 안산주공6단지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