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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준공 ‘차나칼레대교’, 미국 ENR 공모전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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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0, 2023, 13:12:27

ENR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서 최고상 수상
세계 최장 길이 현수교로 설계..주경간장 2023m 규모
K-건설 뛰어난 기술력 집약..국내외 주요 시상식서도 인정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자사가 준공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가 최근 글로벌 건설 전문지 미국 ENR의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최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습니다.

 

ENR은 매년 각 분야별로 가장 성공적인 건설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심사를 통해 100개 이상의 출품작 중 23개국, 31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습니다.

 

차나칼레대교는 교량·터널 부문에서 경쟁 프로젝트를 모두 제치고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상에 선정됐습니다. 이어 각 부문별 글로벌 베스트 프로젝트 중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프로젝트상도 수상했습니다.

 

차나칼레대교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지난 2018년 3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습니다. 총 길이 3563m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교량이자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2023m)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입니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되는데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를 밀어내며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건설 과정에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프랑스 에펠탑(320m)과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도입했습니다.

 

차나칼레대교는 지난 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 시상식에서도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은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이 외에도 지난해 유럽철강공사협회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을, 대한토목학회로부터 '올해의 토목구조물 공모전' 대상을 각각 거머쥐는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유럽 강철 교량상의 경우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세계적인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수상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나칼레대교와 같은 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세계에서 K-건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한계를 지속적으로 뛰어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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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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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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