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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땅·단독주택 가격 오름폭 ‘역대 최저’…전국 ‘땅값 1위’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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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20, 2023, 10:12:25

국토교통부, 2024년 표준지·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안) 공개
표준지 공시지가 1.1%·표준단독주택 공시가 0.57% 상승
공시가 현실화율 2020년 수준 유지해 산정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 1위 지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내년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으로 적용되는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내년에도 올해처럼 공시가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올해 대비 적은 변동폭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하고 내년 1월 8일까지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내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1.1%, 표준단독주택 공시가 변동률은 0.57%로 책정됐습니다. 하락률을 제외하고 상승률 만을 봤을 경우 지난 2005년 주택공시가 도입된 이래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국토부 측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금년과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이 적용돼 산정됐다"며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이 적은 것도 올해 대비 적은 공시가격 변동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 표준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53.6%로 2020년 당시 현실화율과 동일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을 광역시도별로 살펴볼 경우 세종이 1.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인 서울은 1.21%, 인천은 0.91%, 경기는 1.35%가 상승했으며, 제주는 -0.45%로 전국서 유일하게 땅값이 내려간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땅값 1위인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1㎡ 당 내년 땅값은 1억7540만원으로 올해 공시지가인 1억7410만원보다 130만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부지면적인 169.3㎡로 따져 계산할 경우 296억9522만원으로 올해(294억7513만원)보다 약 2억원 가량 오르게 됩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의 경우 전국 단독주택 409만가구 중 25만가구를 선정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시세조사를 토대로 산정했습니다. 특히, 주택 멸실, 용도변경, 개발사업 시행 등의 사유로 표준주택의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올해 표준주택 가운데 6000호는 교체했습니다.

 

산정 결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역대 최저 수준 상승폭인 0.57%을 기록했습니다. 광역시도별로 구분할 경우 서울이 1.1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경기 1.05%, 세종 0.91%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0.74%), 경남(-0.66%), 울산(-0.63%), 대구(-0.49%), 부산(-0.47%), 전북(-0.36%)은 올해 대비 가격이 감소했습니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및 땅과 주택이 소재한 지자체 민원실서 열람 가능합니다. 이의 등 의견이 있을 경우 내년 1월 8일까지 의견서를 온라인 또는 해당 표준지 담당 감정평가사, 한국부동산원 각 지사, 지자체 민원실 등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국토부 측은 "소유자 및 지자체의 의견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내년 1월 25일에 최종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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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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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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