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과 한화이글스 야구단이 유소년 야구 선수들의 꿈을 응원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회사와 구단 관계자들과 한화이글스 소속 로사리오 선수, 유소년 야구단 관계자와 어린이 6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한화생명이 자산 100조원 달성한 기념으로 진행됐다. 이벤트는 당초 올 시즌 한화이글스 100호 홈런을 친 선수에게 250만원의 격려금과 해당 선수 명의의 유소년 야구발전기금 250만원 등 총 500만원을 지원하는 형태로 계획됐다.
그러나 100호 홈런의 주인공인 로사리오 선수가 한화생명이 진행한 이벤트의 취지를 듣고 자신에게 지급될 격려금 250만원까지 모두 기부해 달라는 뜻을 밝혀 발전기금이 2배로 확대됐다.
유소년 야구단 이주헌 군은 “가장 좋아하던 로사리오 선수가 우리에게 직접 야구용품을 선물해 준다고 해서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기뻤다”며 “나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로사리오 선수처럼 유명한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이글스 구단과 상의 끝에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꼭 필요한 야구용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100호 홈런의 주인공인 로사리오 선수의 따뜻한 마음과 배려가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