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글과컴퓨터[030520]는 여러 거대언어모델(LLM)을 연결해 동작하는 AI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김연수 한컴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앰버서더서울에서 열린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 '한컴 어시스턴트'(가칭) 출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컴 어시스턴트는 스마트 문서 작성 엔진 기반으로 자연어로 명령하면 LLM을 거쳐 내용을 이해하고 의도를 분석해 자동으로 문서 생성을 돕는 도구입니다. 내년 상반기 시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컴은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술을 결합한 문서 기반 질의응답 시스템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고객이 보유한 문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하며, 구축형으로 제공해 사용목적에 따라 최적화한 경량형 언어모델(sLLM)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한컴은 '한컴 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기술 모듈화를 적용해 해외 수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한컴은 국내외 협력사들과 연대하는 '한컴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컴 얼라이언스는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거점을 공동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내년은 한컴의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산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능형 자동화 시장에서 영역을 빠르게 확대해 5년 이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 편입을 목표로 삼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