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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 아마존과 파트너십…“고객에 ‘혁신적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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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7, 2023, 09:11:20

내년부터 현대차 아마존 통해 온라인 판매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AWS 선정
‘알렉사’ 2025년부터 미국 출시 신차 탑재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쇼핑업체인 아마존과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LA 오토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글로벌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체결했습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아마존에서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비롯해 아마존 웹 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차 신차에 아마존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탑재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도 약속했습니다.

 

아마존에서의 현대차 판매는 내년부터 들어갈 예정입니다. 자동차 구매에 있어 모든 과정을 아마존에서 할 수 있어 고객은 어디서나 쉽게 차를 구매하고 원하는 시간에 딜러에게 차량을 받으러 가거나 집에서 수령할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습니다.

 

딜러의 경우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클라우드 우선 공급업체로 선정한 AWS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업계 정상급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연구개발에서 고객 응대까지 이르는 모든 데이터의 운영 방식을 클라우드 형태인 AWS로 전환해 더욱 데이터 중심적인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생산 최적화, 제조 및 공급망 관리, 보안 및 재해 복구, 커넥티드 카 개발에 AWS를 우선 적용할 계획입니다. 또, 양사는 현대차 연구원들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하고자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도 제작했습니다.

 

'알렉사'는 오는 2025년부터 미국에서 출시하는 신차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고객은 '알렉사'에게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 재생, 알림 설정, 일정 수정, 달력 확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스마트홈 기능도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최신 교통 정보 업데이트 또는 일기 예보 요청은 물론 차량 내 미디어 플레이어 또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음성으로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사용할 수 없을 때에도 일부 기능도 사용 가능하게 할 예정입니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에서 알렉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 현대차가 아마존 웹 서비스로 데이터를 이전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하는 것까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향후에도 현대차와 함께 다양한 사업 모델을 개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마존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현대차는 아마존에서 차량 선택부터 수령까지 구매 전 과정이 가능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로 이는 현대차가 아마존과 함께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지속 추진하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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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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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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