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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결정…대한항공과 결합 속도 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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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2, 2023, 14:11:36

이사회 열고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 가결..5명 중 3명 찬성
EU 경쟁당국 요구사항 충족..심사 통과 걸림돌 넘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아시아나항공[020560]이 화물사업 분리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003490]과의 기업결합에 있어 EU(유럽연합) 경쟁당국의 심사를 통과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게 됐습니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사회에서 기업결합을 심사하는 EU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이 제출할 시정조치안에 포함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 매각안'에 대해 가결 처리했습니다.

 

이사회 참석 이사 5명 중 3명이 분리 매각에 찬성했으며, 1명은 반대, 1명은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이사회의 안건 가결에 따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에 있어 EU 심사 통과에 있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걸림돌은 넘게 됐습니다.

 

EU 집행위가 양사의 결합에 따른 '유럽 노선 경쟁 제한'을 우려하며 화물사업 분리 매각, 유럽연합 14개 도시 가운데 4개 도시에 대한 중복 노선 반납 등을 요구해 왔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가결 내용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30일 대한항공은 이사회를 통해 중복 노선 이관 및 화물사업 매각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조치안에 대해 결의했습니다.

 

화물사업 분리 매각이 결정됨에 따라 기업결합에 대한 긍정적 기류는 물론 화물사업을 인수할 항공사에 대한 관심도 쏠리게 됐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를 비롯해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국내 중소 항공사들이 관심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항공 인수 작업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이후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국 가운데 11개국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으며, EU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의 승인 만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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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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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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