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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제로에너지주택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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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1, 2023, 15:11:09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 1.5ACH 이하 만족
기밀성능 갖춘 마감재 등 통해 기준만족 기술 확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GS건설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의 약점으로 지적된 기밀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바탕으로 GS건설 프리패브 연구팀 및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 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습니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로 나타내며 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집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모듈러 주택의 기밀성 확보에 가장 핵심인 모듈간 결합 방식을 개선하고자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RIF Tech(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상부인양방식은 모듈 인양시 자체 개발한 양중시스템과 밸런스빔으로 보다 높은 조립정밀도와 작업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GS건설 측은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적용하고, 모듈간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 등으로 유격을 조정해 기밀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이가이스트는 기밀성능 확보를 기념해 1일부터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합니다.

 

자동환기시스템은 기밀성능이 높은 주택에서 자동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에 최적화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은 내년 1월 이후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양중 방식과 접합 기술 개선으로 모듈러 주택의 가장 핵심인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이나 상품성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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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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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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