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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도권 2.5만 가구 분양 ‘청약 양극화’ 가속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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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31, 2023, 07:10:00

수도권 총 2만5520가구 분양..경기 1만6627가구 공급 예정
가격 부담 따른 청약수요 선별청약 양상 심화 가능성 있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오는 11월 수도권에서 2만5520가구가 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지난 달 예정물량과 비슷한 대규모 물량이지만 최근 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해 청약수요가 선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분양 예정물량은 전국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 규모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만5520가구, 지방 1만8483가구입니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6627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인천(5326가구), 서울(3567가구) 순으로 예정물량이 많았습니다. 경기도 안에서는 의정부 2889가구를 필두로 파주(1741가구), 김포(1297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은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1265가구)',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마포구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239가구)' 도봉구 도봉동 '도봉 금호어울림 리버파크(299가구)'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구 수가 가장 많은 '청계리버뷰자이'의 경우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를 재개발해 짓는 단지로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가구입니다. 이중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인천은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500가구)'와 계양국 작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1370가구)' 등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인천 계양구 작전동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370가구입니다. 이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지방의 경우 ▲부산(3472가구) ▲광주(3214가구) ▲충남(3203가구) ▲전북(2106가구) ▲경북(1583가구) ▲울산(1430가구) ▲강원(1326가구) ▲대전(1203가구) ▲충북(946가구)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 세종, 경남, 전남, 제주 등 5개 지역은 11월 분양 예정물량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남구 문현동 등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광주에서는 북구 운암동 운암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3214가구)'에서 분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부산 남구 문현동에 공급되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문현2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중 전용면적 59~74㎡, 지구주민 포함 76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추첨제 확대, 전매제한 완화 등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졌고, 분양가 인상 우려로 청약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해는 작년에 비해 열기가 고조된 흐름을 나타냈다"며 "다만 분양가와 시중금리 오름세로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청약수요의 선별청약 양상은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 10월 23일까지 6억원 이하로 분양된 일반공급 가구 비중은 58.0%로, 상반기 74.2% 대비 16.2%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반해 6억원 초과 구간의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 수석연구원은 "가격 민감도가 커지면서 신축 대신 구축으로 선회하거나, 높은 분양가를 감수할 정도의 매력을 갖춘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약시장 양극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며 청약 흥행 여부는 향후 공급량 증감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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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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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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