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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사우디 네옴시티 공략 속도…업무협약 2건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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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3, 2023, 13:10:44

마스코·파이드와 수처리·생활 인프라 관련 MOU
협력 통해 ‘네옴시티 프로젝트’ 윤곽 구체화 모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중동 경제사절단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방문해 현지 업체와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네옴시티' 사업 공략 본격화에 속도를 붙였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22일 사우디 리야드서 진행된 '한-사우디 투자포럼'에서 현지업체인 마스코와 파이드 등 2곳과 수처리 및 생활 인프라 분야에 걸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스코와 체결한 업무협약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 발주 프로젝트 협력 관련 MOU입니다.  코오롱글로벌 측은 "우리 회사가 수처리 기술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마스코 측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업무협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처리 기술은 도시 형성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으로, 오는 2030년까지 거주 인구 100만명, 장기적으로 9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수용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계획 중인 네옴시티 조성에 상당한 개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상하수도 시설 및 하수종말, 폐수종말 처리 등 수처리 관련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의 수처리 경험도 있습니다.

 

국내 첫 '저에너지 분리막(멤브레인) 수처리 기술' 등을 통해 수처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음식물쓰레기, 분뇨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수소를 생산하는 신기술도 고도화 개발 중입니다.

 

코오롱글로벌과 마스코는 향후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의 대규모 발주사업에서 공동참여 및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의 수처리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파이드와는 '인조잔디 생산 공장 설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우디는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스포츠 산업 및 생활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이며, 뉴욕 센트럴파크 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킹 살만 파크(13.4km²)를 비롯해 각종 골프장, 축구 경기장 등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조한 기후 특성과 사막지대의 영향으로 천연잔디의 공급 및 유지 관리가 어려워 높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기준 사우디는 연 3만톤 규모의 인조잔디를 수입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코오롱글로벌은 코오롱그룹이 보유한 세계 최초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인조잔디' 생산 기술을 활용해 사우디 내 인조잔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를 교두보로 인조잔디 사업을 주변 중동 지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사우디아라비아 기후 및 인프라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현지 수요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현지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윤곽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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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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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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