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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베일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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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4, 2023, 09:07:45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서 세계 첫 공개
모터스포츠·전동화 노하우에 N 브랜드 핵심 지향점 가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 전기 SUV 아이오닉 5의 고성능 모델이 세계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자사 고성능 브랜드 N은 지난 13일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아이오닉 5 N의 월드프리미어를 진행했습니다.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개발됐습니다.

 

N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기반 노하우에 RN22e, N Vision 74 등 전동화된 롤링랩을 통해 얻은 기술을 더해 ▲코너링 악동(곡선로 주행능력)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 라는 N 브랜드의 3대 핵심 지향점을 충족한 것이 특징입니다.

 

우선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후륜 모터 합산 478kW(650마력,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고 출력, 770Nm(78.5kgf·m, 부스트 모드 기준)의 최대 토크를 갖췄으며, 84.0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도 탑재했습니다.

 

차체에는 '전륜 스트럿 링', '서브프레임 스테이' 등을 적용해 강성을 강화했으며, 후륜 휠하우스 안쪽의 차체를 보강해 기존 아이오닉 5 대비 비틀림 강성을 11% 증대시켰습니다. 현대차 최초로 전동화 시스템(PE)에 유체의 관성을 활용해 노면의 충격과 전동화 시스템의 움직임을 저감하는 '하이드로 마운트'도 적용했습니다.

 

차량 핸들링을 향상시키는 기능통합형 액슬을 전·후륜에 모두 적용하고,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 전자제어 서스펜션, 랙 구동형 파워 스티어링, 피렐리의 고성능 광폭 타이어도 탑재해 가볍고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극대화 했습니다.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N 페달,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등 N 브랜드에 특화된 사양도 넣었습니다. 'N 페달' 모드는 트랙 주행 상황에서 회생제동을 활용해 날카로운 코너링에 도움을 제공하며,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는 전·후륜에 최적의 구동력을 배분함으로써 원활한 드리프트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입니다.

 

전·후륜의 구동력을 운전자가 직접 분배할 수 있는 'N 토크 디스트리뷰션(NTD)'도 탑재해 운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전·후륜 구동력 분배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행 성능에 안정감을 더하고 운전자가 상황에 따라 맞춤 주행을 할 수 있는 사양도 넣었습니다.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화된 성능 제어를 제공하는 'N 런치 컨트롤'과 트랙 주행 시 1랩 당 배터리 소모량을 자동으로 표기해주는 '트랙 SOC' 기능을 장착하고 'N 배터리 프리컨디셔닝(NBP)'도 탑재해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N 레이스' 기능을 통해 트랙 주행 시 스프린트 모드, 엔듀런스 모드 등 주행 목적에 맞는 최적 성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생제동량을 극대화시킨 'N 브레이크 리젠' 시스템도 적용돼 제동 성능 및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외에도 운전의 재미를 높이고자 가상 변속 시스템 'N e-쉬프트'와 가상 사운드 시스템 '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NAS+)를 탑재했으며,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돼 충전 편의도 한 층 향상했습니다.

 

디자인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는 모습에 N 브랜드 만의 스포티하고 역동적 느낌을 가미해 N 브랜드 만의 차별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내장 곳곳에는 식물 추출 바이오 오일 성분 페인트, 페이퍼렛 소재, 재활용 페인트 및 폴리에스테르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습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 &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은 "아이오닉 5 N은 고객들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하고,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운전의 재미를 한 단계 끌어올린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라며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내연기관, 전기차, 수소차 등 다양한 고성능 차량을 통해 N 특유의 재미있는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고성능 브랜드 N은 현대차 기술력의 중심으로 현대차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N 브랜드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은 과거로부터 내려오는 현대차의 유산을 계승하며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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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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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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