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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메이플스토리부터 쿵야까지”…고전 게임에 찾아온 N차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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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6, 2023, 09:07:30

메이플스토리 6차 전직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 진행
쿵야 굿즈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넥슨 신규 게임 ‘데이브 더 다이브’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메이플 스토리, 쿵야 등 과거 출시돼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게임들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넥슨은 최근 메이플스토리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뉴 에이지(NEW AGE)’를 진행했습니다. 뉴 에이지에는 전직업 6차 전직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6차 전직은 260레벨부터 가능하며, 신규 시스템 ‘HEXA 매트릭스’를 도입했습니다. 신규 지역 ‘전함, 아르테리아’도 추가됩니다.

 

‘HEXA 매트릭스’는 ▲캐릭터에 추가적인 스탯을 부여할 수 있는 ‘HEXA 스탯’ ▲6차 스킬과 더불어 기존 5차 스킬 코어를 최대 30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는 ‘HEXA 스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HEXA 매트릭스’ 강화를 위해선 메인 재료 솔 에르다와 서브 재료 솔 에르다 조각이 필요합니다. 해당 재료들은 몬스터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

 

넥슨은 2차 여름 이벤트 ‘이덴티스크’를 오는 8월 9일까지 진행합니다. EXP 포인트 지급을 비롯한 추가 경험치를 제공합니다. 100레벨 이하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뉴 에이지 제로백’ 이벤트도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넥슨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더해 인게임 개선사항도 적용했습니다. 인벤토리 및 창고 기본 슬롯이 최대 48칸, 헤어룸과 성형룸 슬롯이 최대 42칸으로 확장됩니다. 게임 내 옵션 설정이 다른 PC에 접속해도 유지되는 편의성 개선도 이뤄졌습니다.

 

야채부락리 캐릭터 쿵야 활용한 ‘쿵야 레스토랑즈’ 인기 끌어

 

넷마블[251270]은 ‘야채부락리’ 게임에서 나온 쿵야라는 캐릭터를 활용한 IP 사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넷마블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대표 배민호)는 쿵야의 IP를 활용한 ‘쿵야 레스토랑즈’를 공개했습니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2022년을 사는 쿵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현재 팔로워 14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굿즈는 지난 10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입점했습니다. 양파쿵야·주먹밥쿵야 프린트쿠션(2종), 마스킹테이프(3종), 스마트톡(3종), 마우스패드(4종) 등 총 12개의 제품이 포함됐습니다.

 

쿵야 레스토랑즈 공식 굿즈는 지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 매진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맥도날드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열기도 했습니다. 엠엔비는 앞으로 필로우 봉제인형 등 라인업을 추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23번째 신규 영웅 업데이트

 

넥슨은 지난 2010년 출시됐던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마비노기 영웅전’에 23번째 영웅 ‘아켈’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아켈은 창술과 전용 방패를 활용하는 캐릭터입니다.

 

주요스킬로는 적을 연속해서 찌르고 베는 ‘피어싱 크러쉬’와 빠르게 돌진한 뒤 도약하여 적을 강하게 내리치는 ‘다운폴’ 등이 있습니다. 창과 방패를 모두 활용해 적을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넥슨은 신규 영웅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14일까지 ‘PLUS 골든타임’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매일 전투 완수 경험치와 AP, 전문기술 숙련도와 제작속도에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말 및 공휴일에 전투 보스 처치 시 ‘이블코어’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배틀그라운드와 드래곤볼의 만남

 

크래프톤[259960]은 ‘드래곤볼 슈퍼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드래곤볼 슈퍼’ 모드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머들은 게임 내에서 드래곤볼 슈퍼 모드를 즐길 수 있으며 드래곤볼 테마의 아이템, 차량, 지역 등도 추가됐습니다.

 

배틀로얄 게임 방식과 결합된 ‘드래곤볼 슈퍼 테마 모드’는 일곱 개의 드래곤볼을 먼저 수집한 이용자에게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오는 9월 4일까지 적용됩니다.

 

 

‘드래곤볼 슈퍼’에 등장하는 장소와 건축물을 재현한 네 개의 새로운 지역도 추가됐습니다. 이용자들은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호이포이 캡슐을 던져 3인승 에어카에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기를 모아 이동 능력을 높이고, 에너지파를 쏠 수 있는 ‘기’ 요소도 추가됐습니다. 곳곳에 흩어진 선두를 섭취해 기와 체력,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게임 속 전장을 드래곤볼 애니메이션 세계로 바꿔주는 ‘배틀로얄:드래곤볼 슈퍼 모드’도 선보입니다. 이용자들은 손오공, 베지터, 프리저, 피콜로, 손오반 등 드래곤볼 대표 캐릭터 중 하나로 변신해 고유 기술로 전투를 펼칠 수 있습니다.

 

게임 업계에 불어오는 새로운 바람

 

게임 업계에서는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과거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규 게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은 지난 6월 28일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출시 후 1일 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8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100만장을 돌파했습니다. 넥슨은 “이와 같은 성과는 넥슨 패키지 게임 역사상 최초”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브’는 낮에는 바닷속에서 물고기를 사냥하고, 밤에는 초밥집을 운영해 돈을 버는 스토리를 가진 게임입니다. 2D 도트로 표현된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특징으로 합니다. 4개 챕터 분량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됩니다.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지만 플레이 방식에서는 자유도를 보장합니다.

 

데이브 정식 버전에는 새로운 스토리와 채집 시스템, 타이쿤 요소가 추가됩니다. 데이브만의 상징적인 컷신과 새로운 미니게임도 등장합니다. 넥슨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세부적인 부분이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슨은 데이브 성공 요인에 대해 “게임 진입 장벽이 낮다는 점이 큰 몫을 차지했다”면서 “데이브만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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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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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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