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이노텍[011070]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담은 2022-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실현을 위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의 목표와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국내 및 해외 사업장을 포함해 작성됐습니다. LG이노텍은 2010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공개해왔습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체계적인 활동에 나섰습니다. 'RE100'에 가입하고 2030년까지 사업장 내 사용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2040년까지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도 선언했습니다.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했습니다.
LG이노텍은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공정 부자재 재사용,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자원순환 선도기업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LG이노텍 구미·평택·광주 사업장은 글로벌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사내 온라인 사회공헌 포털 개설을 계기로 3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온라인 기부펀딩, 비대면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공헌 투자금액은 총 7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사회공헌 활동 수혜 인원은 글로벌 기준 2만227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기반으로 6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습니다. GPTW Korea로부터는 일하기 좋은 기업 종합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조직문화를 인정받았습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해 ISO 37301(준법경영) 인증,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반부패 우수기업상, ISO 22301(사업연속성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받았습니다.
주주친화 정책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982억원으로 전년(710억원) 보다 270억원가량 늘었습니다. LG이노텍은 2024년까지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는 배당 정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이어가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