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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부동산PF 연체율 높은 증권사·새마을금고 관리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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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4, 2023, 17:07:23

금융위, 부동산PF 사업정상화 상황 점검
PF대주단협약 91곳 적용, 66곳 정상화 추진
1조 규모 부동산PF 정상화지원펀드 9월 가동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윈회는 4일 권대영 상임위원 주재로 '제2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PF대주단협약 적용 및 최근 부동산 PF시장 현황에 대해 업계의견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부동산 PF 부실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PF대주단협약을 가동했고 6월말 현재 협약이 적용된 부실·부실 우려 사업장은 모두 91곳입니다.

 

대주단 자율협의회를 통해 66개 사업장에 대한 만기연장, 신규자금 등 금융지원이 결정됐습니다. 나머지 25개 사업장은 협의중이거나 사업성 등을 이유로 부결됐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PF대주단협약 등 선제적인 조처로 부동산 PF 부실이 한번에 현재화되지 않고 질서있게 정상화·정리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3월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대출 연체율은 2.01%로 2022년말 1.19% 대비 0.82%포인트(p) 상승했지만 과거 저축은행 사태 당시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향후 연체율 상승세는 시차를 두고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기간 부동산PF 대출잔액은 130조3000억원에서 131조6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늘었습니다. 업권별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을 보면 증권사가 15.88%로 작년말(10.38%) 대비 5.50%p 상승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부동산 PF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증권사의 부동산 PF대출 연체잔액은 자기자본(76조2000억원)의 1.1% 수준에 불과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자산건전성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경우에도 최근 연체율은 상승 추세지만 수익성이나 건전성 지표 고려시 충분히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면서 PF·공동대출은 높은 상환순위 등을 감안하면 회수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개 위탁운용사(KB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이지스자산운용·코람코자산운용·캡스톤자산운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1조원 규모의 '부동산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5개 운용사는 캠코에서 각 펀드에 출자하는 1000억원 포함, 각각 2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신속히 조성할 예정입니다.


권대영 금융위 상임위원은 "부동산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민간의 부동산 PF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권도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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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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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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