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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베트남조선, 15년 만에 누적수주량 200척 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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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4, 2023, 17:06:02

선박 누적수주량 199척..2009년 이후 15년 간 성과
현대미포조선 노하우와 현지 근로자 열정이 성과 만들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해외 조선 계열사인 현대베트남조선이 베트남 신조선사업 진출 15년 만에 선박 누적 수주량 200척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현대베트남조선(HVS)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로부터 PC선(석유제품운반선) 2척을 수주함으로써 선박 누적 수주량 199척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HD현대 계열사로 지난 1996년 현대미포조선과 베트남국영조선공사간 합작회사 형태로 설립됐습니다. 이후 수리 및 개조 사업을 영위해 오다가 지난 2000년대 후반께 신조선사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현재는 99만2000여㎡(약 30만평)의 부지에 40만톤(DWT)급 도크 1기와 10만톤(DWT)급 도크 1기, 1.4Km의 안벽을 보유 중입니다. 근무하고 있는 베트남 현지 근로자는 약 5000명입니다.

 

현대베트남조선은 지난 2009년 5만6000톤(DWT)급 벌크선 'E.R 베르가모'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57척의 선박을 인도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현재 조선 수주잔고인 124만CGT 중 74.4%인 92만4000CGT를 보유 중이며, 베트남이 지난해 인도한 선박 36만9000CGT 중 80.5%인 29만7000CGT를 인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 최대 조선소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는 조선업 해외 진출의 최초이자 최고 성공사례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HD현대 측은 "현대미포조선에서 파견된 엔지니어 60여명이 상주해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모기업과 동일한 안전 및 품질관리 체계를 적용함으로써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현대베트남조선은 매출규모 5억4380만불을 목표로 총 13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700톤급 골리앗 크레인을 신설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확장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2025년에는 20척 건조 체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이종찬 현대베트남조선 대표는 "이번 성과는 현대미포조선의 지속적인 기술 및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베트남 현지 근로자들의 높은 교육열과 근면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현지 지역사회에도 꾸준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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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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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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