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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스벅·투썸 커피 물류 담당…“전국망·자동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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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25, 2023, 10:05:47

첨단기술 기반해 매장 물류 서비스 제공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커피빈 등 시장점유율 상위 5개 커피 프랜차이즈 중 4곳이 자사 커피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각 매장별로 제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배경으로 전국 물류망과 자동화 물류센터를 꼽았습니다.

 

관세청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커피 시장 규모는 1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과 중국에 이은 3위 시장입니다. 국내 커피 시장은 전문점과 소매로 나뉩니다. 지난해 커피 전문점은 약 9만5000개로, 편의점 수(5만400개)보다 4만개 이상 많아졌습니다.

 

CJ대한통운은 신선도 유지와 적시성 확보를 위해 물류센터 거점을 확보해 전국 물류망을 강화해 왔습니다. 최근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구축한 커피 물류센터 ‘스타벅스 남부권센터’도 그 일환입니다. CJ대한통운의 물류 시스템과 배송망을 활용하면 매장 필요에 의한 소량 주문이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는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포장‧분류해 배송 차량에 싣기까지 80% 이상의 과정을 자동화 설비가 진행합니다. 적재된 박스를 들어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로봇팔 디팔레타이저’, 상품을 매장별로 자동 분류해 주는 ‘PAS’ 등을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또 커피 물류 재고 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전 배송 과정을 데이터화했습니다. 상품 재고와 배송을 직접 관리하기 때문에 그동안 분리돼 있던 매장과 물류 데이터 간 연계·분석이 가능합니다. CJ대한통운은 다양한 물류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물류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김권웅 CJ대한통운 W&D본부장은 "커피 물류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10년대부터 이 같은 성장성을 보고 개척한 시장이다"라며 "빠르고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통해 다년간 쌓인 고객사의 신뢰는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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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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