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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량 선두…많이 팔린 차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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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5, 2023, 07:05:00

KAIDA,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통계 발표
4월 수입 승용차 판매량 2만910대..전년 동월비 9.4%↓
비엠더블유 520·벤츠 E 350 4MATIC 등 많이 팔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가 2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판매 선두를 이어갔습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910대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2만3070대 대비 9.4% 감소한 수치입니다. 전월인 3월 판매대수인 2만3840대와 비교할 경우 12.3% 줄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176대를 판매하며 지난 달에 이어 월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BMW는 5836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볼보(1599대) ▲포르쉐(1146대) ▲렉서스(1025대) ▲미니(946대) ▲쉐보레(706대) ▲폭스바겐(675대) ▲토요타(638대) ▲아우디(473대) ▲랜드로버(459대) ▲포드(326대) ▲링컨(216대) ▲지프(207대) ▲푸조(111대) 등의 순으로 판매량이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구분할 경우 유럽이 1만7625대(84.3%)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이 1718대(8.2%)로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은 1567대(7.5%)의 판매량으로 유럽과 일본의 뒤를 이은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423대(49.8%)로 가장 많았으며, 2000cc~3000cc 미만 6643대(31.8%), 3000cc~4000cc 미만 1396대(6.7%), 4000cc 이상 582대(2.8%)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기차는 1866대(8.9%)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32대(46.1%), 하이브리드 6852대(32.8%), 전기 1866대(8.9%), 디젤 1598대(7.6%),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62대(4.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2967대로 62.0%, 법인구매가 7943대로 38.0%를 나타냈습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05대(30.9%), 서울 2832대(21.8%), 인천 760대(5.9%) 순으로,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67대(31.1%), 부산 1823대(23.0%), 경남 1158대(14.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77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659대), 렉서스 ES300h(648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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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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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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