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New Products 신상품

[금융상품터치] 눈에 띄는 신년 첫상품…‘드론 배상책임보험’ 등

URL복사

Sunday, January 08, 2023, 00:01:15

드론 운항중 발생하는 배상책임위험 집중보장
야외활동·골절 등 재해 사고 토탈보장 상품도
평생 간병비 지급하는 뇌심혈관질환 보장상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2023년 계묘년 새해 보험업계에서는 저마다 특색을 내세워 새해 첫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먼저 KB손해보험의 '드론 배상책임보험'이 눈에 띕니다.


상업용으로 사용하는 드론은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과 드론법 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지만 아직 업계 표준안은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배상책임보험의 한 특약으로만 드론 관련 위험을 가입할 수 밖에 없어 보험 가입률은 저조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드론 종류에 비해 보험회사가 인수하는 드론도 제한적입니다.

 


KB손해보험의 '드론 배상책임보험'은 드론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배상책임을 집중 보장합니다.


가입이 어렵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무인비행선, 25㎏ 초과 드론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로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가입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량, 용도 등을 입력하면 즉시 보험료 산출이 가능합니다.

 

100대 이상 드론을 소유·관리하는 업체는 스스로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가입·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KB손해보험 일반보험 업무본부장 조기형 상무는 "미래 핵심성장 산업인 드론 산업을 육성하는데 걱정없이 고객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화생명은 2023년 첫 신상품으로 재해사고 관련 보장을 총망라한 '넘버원 재해보험2301'을 출시했습니다.


업계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해보험의 보장범위와 금액을 뛰어넘어 제3보험시장에서 고객 선택 폭을 넓힌 상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합니다.

 


이 상품은 47종의 각종 특약으로 필요에 따라 자신에 맞는 플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케어 플랜'은 차박·등산·골프 등 야외활동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합니다. 발생빈도가 높고 치료기간이 긴 골절사고를 중점 대비할 수 있는 '골절안심보장 플랜'을 비롯해 '운전자대상 업셀링 플랜', 모든 위험을 종합 대비할 수 있는 '올케어종합 플랜'이 있습니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교통사고부상지원특약'은 교통사고로 발생한 경상·중상 치료를 보장합니다. 비운전자도 가입 가능하고 자동차는 물론 자전거, 퀵보드 등에 의한 교통사고도 보장합니다.


재해를 중심으로 보장하는 상품인 만큼 가입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습니다. 병력 있는 고객이라면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계약 전 알릴의무를 '최근 3개월 이내에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의료행위' 여부 한가지로 축소했습니다.


한화생명 구창희 일반보장팀장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47종의 다양한 특약으로 각종 재해사고를 탄탄하게 보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평생 간병비를 지급하는 '신한 평생간병비 걱정없는 뇌심혈관보험'을 내놓았습니다.


주계약을 통해 특정순환계질환 3종(뇌출혈·급성심근경색) 진단시 매달 최대 100만원의 간병비를 평생 지급합니다.

 


특약 가입시에는 특정순환계질환 1종에 해당하는 부정맥을 비롯한 경증부터 중증순환계질환까지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 보험기간 동일금액을 보장받는 정액형과 60세 이전에는 정액형 대비 50%만 보장받는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춘 실속형을 선택해 가입 가능합니다.


정액형은 70세까지, 실속형은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습니다.


고액계약 보험료 할인혜택과 함께 높은 적용이율로 같은 보장이라도 보험료를 낮출 수 있는 '신한 든든한 상속 종신보험'도 출시됐습니다.


이 상품은 고령으로 종신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을 위해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연령을 확대했습니다.


신한라이프 배형철 고객전략그룹장은 "가입 연령이 늘어나 사망보장이나 상속 준비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배너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