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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최근 인기 해외여행지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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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6, 2022, 17:12:22

우리카드, 항공권 빅데이터 토대로 한 '우리 트렌드' 항공편
발권 회복률 일본 140%로 최고…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 들어 해외 항공권 발권량이 회복세에 접어든 가운데 국내 여행객들은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카드(사장 김정기)가 26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우리 트렌드' 항공편을 보면 올해 초부터 해외 항공권 발권량이 서서히 늘기 시작해 11월 기준 발권량이 52%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초 대폭 감소한 후 2년 동안 10% 선에 머물다 올초 해외 입국자 방역관리가 완화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대별로 2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도달했고 그밖의 연령대는 40%대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 발권 회복률은 일본이 140%로 압도적입니다. 상위 5개 도시 중 일본이 3곳을 차지했습니다.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순입니다.

 

지난 10월 일본의 외국인 입국금지 해제조처와 엔화 약세가 맞물리면서 일본을 찾는 여행객 발길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 이어선 태국 방콕, 싱가포르가 상위에 올랐습니다.


항공권 인당 발권액은 전반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일본 항공권의 평균 발권금액은 25만원에서 61만원으로 141.9% 증가하고 유럽과 미주지역도 각각 34.9%, 38.3% 늘었습니다. 오른 국제유가에 유류할증료가 덩달아 커지고 수요 증가세와 비교해 여객기 운항편수 회복이 더딘 영향으로 우리카드는 분석합니다.

 


우리카드는 이번 리포트에서 항공권 발권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외 입국자 방역 완화에 따른 항공권 발권 현황을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11월과 비교·분석했습니다.


우리카드 데이터영업센터 관계자는 "각국 입국자 방역조처 완화로 2년 넘게 닫혀있던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0대를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해외 항공권 수요가 향후 30대 이상으로 확대되고 여객기 운항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면 해외여행이 완전 정상화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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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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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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