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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업계 최초 싱가포르 진출…K푸드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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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3, 2022, 15:12:05

내년 10개점·5년 내 300개점 목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F&B(식음료) 전문 ‘페이숑’ 등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인 ‘이마트24 싱가포르 Pte. Ltd.’와 손잡고 이마트24 싱가포르 주롱포인트점(1호점)과 넥스몰점(2호점)을 오픈합니다.

 

'이마트24 싱가포르 Pte. Ltd.'는 이마트24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 싱가포르’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루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됩니다. 싱가포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5위, 인구당 편의점 수는 8500명당 1개 수준이며 외식 문화가 발달해 편의점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1호점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 ‘주롱포인트몰’ 1층에 위치했고 2호점은 싱가포르 북동부 지역 쇼핑몰 ‘넥스몰’에 입점했습니다. 해당 매장은 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고객 식사 및 휴식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싱가포르 1·2호점은 한국형 떡볶이·컵밥 등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도시락·김밥 등의 간편식을 판매합니다. 아임e 파우치 커피와 얼음컵 판매를 강화하고 상품 구성비 중 60% 이상을 한국형 상품으로 구성합니다. 이마트24 싱가포르는 내년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준우 이마트24 해외사업팀장은 "이마트24의 싱가포르 진출은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지 1년 반 만에 이룬 성과"라며 "향후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이마트24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마트24는 앞서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와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한 바 있습니다. 올해 말 30개점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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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 감독 강화

2024.04.29 10:00:1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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