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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추워질수록 따뜻한 밥한끼…기부·나눔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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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3, 2022, 14:12:31

성금 기탁·식품 기부·합동 봉사 등 진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연말을 맞아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기부·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기업 평가 요소로 사회적 책임이 부각되는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기업들은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거나 자사 식품을 기부하고 민관과 협력해 합동 봉사를 펼치는 방식으로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농심(대표 박준)은 최근 본사와 전국 6개 공장에서 '사랑의 신라면' 4300박스를 각 지역사회에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신라면은 매년 연말 농심이 소외계층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5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만1000박스에 달합니다.

 

삼양식품(대표 김정수)은 올해 삼양이건장학재단, 삼양원동문화재단과 함께 장학금 8000만원과 6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기부했습니다. 삼양식품은 삼양원동문화재단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쿠티크에센셜짜장 1500박스(6000만원 상당)를 전국푸드뱅크 등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습니다.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전국 '행복도서관(해피 라이브러리)' 10개소의 아동 400여명을 위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제작했습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해 산타·트리·루돌프 모양의 아이싱 쿠키3종과 초콜릿 등으로 구성된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선물 꾸러미 400개를 만들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한미연합사 장병들과 포천시 이동면 내약사마을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봉사’와 ‘치킨릴레이’를 진행했습니다. BBQ는 이번 봉사에 참여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연탄 5000장을 기부하고 봉사자들을 위해 BBQ치킨 100인분을 전달했습니다.

 

동서(대표 김종원)와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3억7000만원)를 포함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여성재단, 대한적십자사, 따뜻한동행, 한국소아암재단, 네이버 해피빈 등 7개 기관에 총 7억6000만원의 이웃 돕기 성금을 기탁했습니다.

동아오츠카(대표 조익성)는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20세대를 대상으로 ‘2022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동아 오츠카는 이번 성금 전달식에서 나랑드사이다 20박스와 포카리스웨트 20박스, 그리고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JTI코리아는 사단법인 해피피플과 손잡고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이웃들을 지원하고자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부금으로 마련된 나눔 상자는 식료품 및 난방용품 등의 실용적인 물품들로 구성돼 서울 및 인천 지역 사회취약계층 400개 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도 얼어붙는 요즘 주위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성금에 참여했다"며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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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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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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