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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고졸·이적 딛고 ‘파격’ 주인공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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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8, 2022, 15:12:16

전북 임실 출신으로 서울 덕수상고 졸업
신한 일본법인 등 오랜근무 대표적 '일본통'
신한은행 비공채 출신임에도 금융지주 수장 올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 들어 금융그룹 가운데 최고의 실적을 내면서 '리딩뱅크' 탈환을 노리고 있는 신한금융이 차기 회장 후보로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을 낙점한 것은 '이변'과 '파격'으로 요약됩니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국면은 지나고 있지만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와 가속화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라는 불확실성의 한복판에서 신한금융은 60대 초반의 새롭고 유연한 리더십을 선택했습니다.


1961년생(전북 임실)으로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한 진옥동 행장은 '상고 출신' 말단 은행원에서 은행장을 거쳐 국내 유수의 금융지주 수장에 사실상 올라서며 스스로 입지전적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또 신한은행에 입행해 그룹 회장직을 연임한 '정통 신한맨' 조용병 현 회장과 달리 진옥동 행장은 기업은행 입행 후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는 점에서 신한금융의 차기 회장 후보 발탁은 '파격'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진옥동 행장은 1986년 11월 신한은행에 들어와 인력개발실 등 부서에서 일하다 1997년 7월 일본 오사카 지점 차장으로 발령나면서 5년여 일본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이후에도 일본 SH캐피탈 사장을 2004년과 2011년 두차례나 지냈고 신한은행 오사카지점장, SBJ은행 대표이사 부사장 및 사장을 역임하며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와선 신한은행 부행장에 이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2019년 3월부터는 신한은행장으로서 코로나 시기 안정적인 경영과 위기관리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진옥동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면서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공고히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하는 경영능력과 함께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역량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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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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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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