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낙점

URL복사

Thursday, December 08, 2022, 12:12:44

조용병 현 회장 '3연임 유력'에서 진옥동 행장 '깜짝 발탁'
"진옥동, 경험과 전문성…코로나 국면서 위기관리역량 탁월"
"조용병 회장, 신한의 미래 고려해 전격적으로 용퇴 결정"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진옥동(61) 신한은행장이 선정됐습니다.

 

금융권은 물론 조직 안팎에서도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무난한 3연임이 정설처럼 회자됐다는 점에서 예상밖의 이변입니다. 조용병 회장의 3연임 무산과 함께 진옥동 행장으로의 세대교체로 요약되는 질적 변화로 받아들여집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조용병 현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로 진옥동 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층면접과 최종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전임 조용병 회장이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를 전격적으로 결정한 가운데 치러진 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됐습니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 추천 사유로 SBJ은행 법인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지내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대표이사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4년동안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로서 지위를 공고히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 기반을 마련해온 점,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하는 경영능력과 함께 코로나 위기상황에서도 탁월한 위기관리역량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회추위는 "진옥동 후보는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내외부 역량을 축적하고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했다"며 "그룹 위상을 공고히하고 글로벌 확장과 성과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성재호 회추위원장(이사 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진 행장이 도덕성, 경영능력을 갖췄고 미래 불확실성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진 행장은 이날 오전 면접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앞으로 신한이 100년을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속가능 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씀드릴 계획"이라며 "은행장을 맡아 지속적으로 추진한 고객중심경영에 대해서도 말씀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바 있습니다.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진옥동 후보 선임안이 통과되면 공식 회장 취임과 함께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