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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강 교촌 창업주 회장 복귀…“G.S.E.P로 제2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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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1, 2022, 13:12:56

글로벌·소스·친환경·플랫폼 4대 키워드 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그룹은 1일 권원강 창업주의 회장 취임을 발표하면서 권원강 회장 대표체제를 공식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권 회장은 취임과 함께 제2도약을 위해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이라는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권 회장은 비전 달성을 위해 G(Global·글로벌), S(Sauce·소스), E(Eco·친환경), P(Platform·플랫폼) 등 4가지 핵심 키워드를 내세웠습니다. 

 

먼저 글로벌(G)은 미주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 전략 시장으로 삼았습니다. 현지 기업과의 합작 및 전략적 제휴 방식을 통한 속도감 있는 사업 전개로 교촌치킨을 K-푸드를 대표하는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다음으로 교촌의 소스(S)를 글로벌 전략 식품 비즈니스로 육성합니다. 교촌 레드소스, 간장마늘소스, 허니소스 등 31년간 집적한 소스 생산 노하우를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가정용 소스 및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 등 체계적인 제품 라인업을 론칭할 예정입니다.

 

ESG 경영 환경에 맞춰 친환경(E) 사업에도 나섭니다. 친환경 사업은 앞으로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분야라 생각하고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및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는 설명입니다.

 

플랫폼(P) 사업을 위해서는 국내외 우수기술기업과 협업합니다. 교촌은 단순히 주문 기능을 넘어 고객 편의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고 다양한 커머스 기능까지 포함한 교촌 만의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에서부터 해외까지 단계별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신사업 발굴을 위한 벤처 투자도 확대합니다.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설립으로 국내외 푸드테크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사내 벤처 육성을 벤처 투자의 주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권 회장은 비전 발표와 함께 현재 겪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할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핵심 원재료의 ‘글로벌 직소싱 네트워크’를 구축해 원가경쟁력 및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게 골자입니다.

 

권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묘수는 결국 상생경영·정도경영·책임경영에 있다"며 "이 가치들 위에 세워질 새로운 비전과 성장 동력으로 교촌을 인재들이 오고 싶어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100년 기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2019년 3월 창립 28주년을 맞아 보다 전문화된 경영시스템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코스피 상장 등 새로운 과제 해결이라는 취지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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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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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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