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글로벌 재보험 전문가들이 한국에 한 데 모였다.
코리안리(사장 원종규)는 지난 5월 8일부터 13일까지 전세계 13개국 20개사 재보험 전문가 21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 35차 코리안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안리 세미나는 지난 1979년 처음 개최돼 코리안리의 국제적 위상과 우수한 언더라이팅 기술력을 알리는 행사다. 또 세계 재보험 전문가들과 보험시장의 주요현안을 논의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35회째를 맞이했으며, 지금까지 총 250여 개 보험사 600여명의 재보험 실무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했다.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대만, 미국, 터키, 모리셔스 등 세계 각국 보험회사 중견 관리자급 실무자가 참가했다.
원종규 사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코리안리 세미나는 참가자들에게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노력하며 발전을 거듭해온 행사”라며 “35년의 역사를 지닌 본 세미나는 재보험 현안을 고민하고 언더라이팅 기술을 나누는 의미있는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코리안리가 마련한 프로그램은 ▲코리안리 경쟁력 및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소개 ▲대형사고 사례 분석 발표 ▲국내 산업 현장 시찰 ▲한국보험시장 소개 ▲최신 보험관련 이슈 강의 ▲한국문화 체험 등이다.
참가자들은 코리안리 직원들의 발표를 통해 언더라이팅 기술력과 위상, 한국보험시장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 현지 산업시찰을 통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언더라이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또한 ‘대체위험전가(ART)’, ‘자연재해 모델링’ 등 보험업계 최신 이슈를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간의 토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세계 재보험 전문가들의 함께 한 코리안리 세미나는 코리안리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