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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펀딩, 온라인 판매자 위한 선정산상품 ‘스파이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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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7, 2022, 16:10:40

확정매출채권 1호 상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투게더펀딩은 온라인 판매자의 확정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선정산 1호 상품인 ‘스파이럴’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달 창업자를 대상으로 법인신용 1호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스파이럴 상품은 법인 신용에 이어 투게더펀딩이 새롭게 선보인 확정매출채권 1호 상품으로 초단기적 투자 성격을 띄고 있다.

 

선정산 상품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 물건을 판매하는 온라인 셀러의 판매 완료 대금을 금융사가 선지급하는 금융서비스다. 통상 판매대금이 온라인 셀러에게 정산되기까지 약 한두달 정도가 소요된다. 온라인 셀러는 선정산 상품을 통해 먼저 판매대금을 받을 수 있고 금융사는 확정된 매출채권을 담보로 설정해 상품의 부실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스파이럴 투자상품은 명품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확정된 정산 예정금액을 담보로 설정한다. 투자수익률은 연 8%이고 투자기간은 30일이다. 투게더펀딩은 선정산 상품 이용을 희망하는 업체들에게 비대면 방식의 매출채권 등록, 대출 신청 등 디지털 플랫폼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게더펀딩은 스파이럴 투자상품에 대한 미래 매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대출한도를 설정한다. 정산 예정금액의 약 2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과 총 매출액의 65%를 넘지 않는 금액 가운데 적은 금액으로 대출 한도를 정한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으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부터 정산 대금이 정산금 관리 계좌로 입금된 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코로나를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이 급성장해 지난해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85조원에서 올해 200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스파이럴 선정산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필요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높은 유동성과 안전성을 갖춘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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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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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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