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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카카오 먹통 벗어나 정상화…검색 기능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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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7, 2022, 16:10:38

15일 데이터센터 화재..한때 선물하기 이용 불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주말 동안 '카카오톡 먹통 사태'를 맞은 유통업계의 결제 및 알림 서비스가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톡 선물하기 검색 기능이 여전히 점검 중이라 이용할 수 없는 등 일부 기능은 아직 복구 중에 있어 소비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관련 서비스 장애가 이날 오전 대부분 해결된 상태입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습니다.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카카오 선물하기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 및 배달 주문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지난 15일 오후부터 시작된 카카오톡 장애로 전국 매장 내 카카오 모바일 상품권을 이용한 결제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일부 배달 주문 서비스, 매장 위치 정보 안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타벅스가 카카오맵 지도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입니다. 위치 정보 확인 불가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내 매장 위치 파악이 어려웠습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인 사이렌 오더(모바일 주문 시스템)는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는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일부 서비스 운영 불가'를 안내했으나 현재는 공지사항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3시쯤부터 카카오톡 관련 서비스 이용 중단됐고, 16일 저녁에서야 선물하기 기능이 복구됐으니 30시간가량 이용에 차질을 빚은 셈입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앱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 장애에 대해 공지했고 매장에서도 구두로 안내하면서 매장 내 혼란을 줄이고자 했다"며 "카카오 선물하기 등 일부 서비스들이 제한이 있다 보니까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전날 온라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카카오 계정 연동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결제, 카카오 로그인, 카카오 회원가입, 카카오 1:1 문의, 카카오톡 주문·배송 안내 등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공지했습니다.

 

또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지난 8월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카카오 사태로 인한 매출 피해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다"고 말했습니다.

 

마켓컬리 역시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및 카카오 인증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고 게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쿠팡과 올리브영이 각각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 등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안내했습니다.

 

현재 카카오 사태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카톡 선물하기로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하지 못해 당황했다", "카톡 선물하기는 복구됐지만 검색하기는 이용할 수 없어 랭캥 순 보기로 찾아야 한다"와 같은 피해 및 불편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16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직후 경영진과 각 부문 책임자들로 구성된 대응 컨트롤타워를 비대위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에는 카카오 본사와 주요 자회사 책임자들이 참여하며 신고받은 내용을 토대로 보상 대상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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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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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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