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로보티즈에 대해 서비스 로봇과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KB증권은 로보티즈의 주요 제품으로 액츄에이터, 자율주행 로봇, 감속기 등이 있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액츄에이터가 89%, 자율주행 로봇이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경은 KB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로봇 수요에 대응 가능한 실내 자율주행 로봇 ‘집개미’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일개미’를 개발 완료해 테스트 및 제품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며 “실내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호텔 및 종합몰 향으로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안으로 1000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내년 실외 자율주행 로봇 관련법 개정에 따라 시장 개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법 개정 시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대한 실증을 지속해왔던 로보티즈의 본격적인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및 글로벌 다수 기업이 실내 및 실외 자율 로봇을 개발하면서 시장이 개화되더라도 충분한 수익성 확보가 힘들 수 있다”며 “다만, 로보티즈의 경우 감속기, 제어기와 같은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고 있어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