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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삼바 4공장’ 준공식 참석…바이오 육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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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11, 2022, 17:10:0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직접 점검
CDMO 및 바이오시밀리 사업 중장기 전략 논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년여만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캠퍼스를 방문해 삼성의 바이오 사업에 힘을 실었습니다. 

 

1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부회장은 인천 송도구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찾은 것은 지난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식 이후 7년만입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직접 점검한 제4공장은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약 2조원의 공사비가 들었습니다.  

 

이달 초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간 제4공장 덕에 삼성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 총 42만 리터를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 출범 10년 만에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분야 글로벌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20대 제약회사 중 12곳을 고객사로 유치했습니다.

 

특히 제4공장이 정상 가동하는 내년에는 생산 능력이 총 60만 리터까지 늘어나 글로벌 바이오 CDMO 시장에서의 ‘초격차’ 우위를 공고히 할 전망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을 직접 점검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을 각각 만나 CDMO 및 바이오시밀러 사업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은 바이오를 반도체에 버금가는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6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시판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앞으로 제품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사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항암·항염 치료제 위주로 구성된 파이프라인을 앞으로 안과, 희귀질환, 골다공증 등 난치병 분야 등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삼성 관계자는 "CDMO 분야에서는 이번에 준공한 제4공장에 이어 앞으로 제5 공장, 제6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며 "2032년까지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5조원을 투자해 11만평 규모의 제2 캠퍼스를 조성하고, 이곳에 공장 4개를 추가로 건설해 바이오 분야에서의 초격차를 완성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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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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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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