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1일부터 전국 행복주택 3570가구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합니다.
11일 LH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3570가구는 수도권 6개 단지 2031가구, 지방권 5개 단지 1539가구로 나눠 청약이 진행됩니다.
수도권 6개 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3(182가구)·S-7(140가구)·S-8(114가구)을 비롯해 의왕초평 A3(327가구), 화성비봉 A-5(758가구), 인천가정2 A1(510가구)입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와 의왕초평 A3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됩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전용면적 46~59㎡, 의왕초평 A3는 55㎡, 화성비봉 A-5는 29·36·44㎡, 인천가정2 A1은 16·21·26·36·44㎡의 전용면적으로 조성됩니다.
신혼희망타운으로 청약접수가 진행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의왕초평 A3는 단지 주변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주변으로 전철역과 도로망도 조성돼 있어 서울 및 수도권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지 특성에 맞게 교육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권 5개 단지는 남원주역세권 A-6(435가구), 청주산단(552가구), 옥천삼양 A-1(200가구), 완주삼례 A-1(300가구), 산청신안(52가구)입니다. 청주산단의 경우 산단형 행복주택으로 공급되며 전용면적의 경우 21~44㎡의 소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청약신청은 오는 20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한 제한적인 현장접수도 운영됩니다. 당첨자는 내년 1월 이후 발표될 예정입니다. 청약신청 이전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 가능합니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한 평면과 육아․교육 등을 제공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행복주택 공급을 통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및 육아 부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요구사항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