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olicy 정책

금융위, 내년 3월까지 회사채·CP 매입에 6조원 투입

URL복사

Wednesday, July 13, 2022, 16:07:37

금융위, 정책금융 프로그램 확대·연장
'빅 스텝'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
회사채·CP 매입 한도·신용등급 확대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위원회가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따른 시장 안정화 조치 일환으로 저신용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최대 6조원까지 추가 매입합니다.

금융위는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이 같은 내용의 회사채·CP시장 안정을 위한 지원방안을 즉시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이번 회사채·CP 매입에 대해 한은의 빅 스텝 등으로 시장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기업자금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수급에 일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회사채 규모는 15조4000억원으로 지난 2017년 이래 최대 규모이며, 그 중 A등급 이하 비우량물 회사채가 39.6%(6조1000억원 규모)를 차지합니다. 금융위는 특히 비우량물 차환규모가 7월(1조8000억원)과 10월(2조1000억원)에 집중돼, 금리의 지속적인 상승시 차환발행 어려움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CP 발행 역시 만기가 점차 단기화되고 있으며, 우량물 중심의 발행이 확대되는 등 저신용·취약기업의 조달 여건은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회사채시장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경우 CP·단기사채 등으로 조달 수요가 이동하면서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도 커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금융위는 우선 기존의 산업은행·기업은행·신보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운영 중인 4개의 회사채·CP 매입프로그램의 운영기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내년 3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금융위는 4개 프로그램별 별도 한도로 운영하던 것을 통합해 필요한 자산을 신속하게 매입할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변경된 매입가능 신용등급 범위는 회사채의 경우 ▲대기업 BBB ▲중견 BB ▲중소기업 B 등급 이상이며 CP는 A3 등급 이상입니다.

금융위는 회사채·CP 매입 규모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기존 4개 프로그램의 매입 한도는 총 7조1000억원으로, 금융위는 현재 이 중 3조5000억원을 매입 완료한 상태입니다. 금융위는 잔여매입한도(3조6000억원)에다 기존에 매입한 회사채·CP의 상환분(2조4000억원)을 재매입에 활용해 매입규모를 6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에도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 등을 통해 회사채·CP시장을 지속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를 시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배너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