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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7%’ 서울 아파트 84㎡ 영끌시 월 이자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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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3, 2022, 11:06:35

직방, 서울 아파트 주담대 상환액 시뮬레이션 산출 결과 내놓아
매매가격 같다고 가정했을 때 금리 7%시 소형 38%·중형 39% ↑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까지 오를 경우 국민주택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월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이 291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13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기반 주택담보대출 상환액 시뮬레이션 산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시뮬레이션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했다고 가정하고 서울 내 전용 59㎡의 소형 아파트와 84㎡의 중형 아파트의 지난 4월 평균 매매가인 9억8000만원, 13억1000만원을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올해 4월을 기준으로 평균 대출 상환액은 전용 59㎡ 소형 아파트 178만원, 84㎡ 중형 아파트 20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할 경우 소형 아파트는 35만원, 중형 아파트는 40만원씩 각각 상승한 숫자입니다.

 

직방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을 때 금리 변동 시나리오에 따라 주담대 상환액의 변화 추이에 대한 시뮬레이션도 진행했습니다.

 

직방에 따르면, 서울 내 전용 59㎡의 올해 신고된 평균 매매가격은 9억4604만원이며, 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은 5억7683만원, 대출금은 3억6921만원입니다. 전용 84㎡의 올해 신고된 평균 매매가격은 12억8582만원이며, 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은 8억4866만원, 대출금은 4억3716만원입니다.

 

59㎡의 매매가격이 연말까지 유지되면 대출금리가 연말에 7%까지 상승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월 대출 상환액은 246만원, 5.5%까지 상승할 경우 210만원, 4% 수준을 유지한다면 176만원으로 추산됐습니다. 금리가 7%까지 오를 경우 올해 4월 현재보다 월 상환액이 68만원, 약 38% 상승하는 셈입니다.

 

84㎡의 경우 금리가 연말까지 7%까지 상승하면 월 대출 상환액은 291만원, 5.5%는 248만원, 4%는 20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가 7%로 상승한다고 치면 연말에는 올해 4월 대비 월 대출 상환액이 82만원, 약 39%가 늘어납니다. 

 

 

아울러, 직방은 서울 내 전체 면적 아파트의 올해 신고된 평균 매매가인 10억6156만원을 기준으로도 시뮬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LTV 상한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자기자본이 6억6925만원, 대출금이 3억9231만원이라고 했을 때 금리가 7%까지 상승할 경우, 12월 기준 월 대출 상환액은 261만원, 5.5%까지 상승할 때는 223만원, 4% 수준을 유지한다면 187만원으로 예상치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에서 전국 단위로 매 분기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들의 가처분소득은 363만원이며, 도시근로자가구의 경우 418만9000원입니다. 지난해 전국 도시근로자가구 평균 가처분소득 대비 서울 아파트 매입 시의 월 주담대 상환액의 비율은 전체 면적 아파트에서 금리 4%일 때 45%이나, 금리가 7%까지 상승할 경우 62%로 평균소득의 과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와 함께, 금리가 7%까지 오르면 전용 59㎡ 소형 아파트의 경우에도 59%로 과반을 초과하고, 전용 84㎡ 중형 아파트에서는 69%로 계산돼 가처분소득의 70%선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금리인상이 지속될 경우 현재 소득수준 대비 아파트 금융비용이 가계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으며 결국 구매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수요 감소로 인해 거래 침체로 연결될 수 있다"며 "최근 미국발 금리상승으로 시중 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올해 안으로 7%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매입수요 감소로 인한 아파트 가격 하락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함 랩장은 "가계에서는 저금리 시장에서 세웠던 주택구매계획과 그에 따른 가계재무구조를 금리인상시기에 맞춰 리밸런싱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간 저금리 기조가 유지됐던 시장과는 다른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금리 인상이라는 시장 변화에 맞춰 주택구매 전략과 소득과 그에 맞는 금융비용 상환 계획을 살피는 등 보다 신중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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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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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결합 디지털 헬스케어 진출…제이앤피메디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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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1:12: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AI 기술을 바탕으로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시장 경쟁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네이버-제이앤피메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혁신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제이앤피메디에 투자를 진행하고 향후 네이버의 AI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고도화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제이앤피메디는 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서비스, 투자 지원, 라이선스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입니다. 신약 및 의료기기 기술이전 전략 수립, 계약 협상 등 컨설팅은 물론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 표준에 기반한 임상 데이터 관리, 운영, 임상시험, 품질관리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국가 전략 자산인 임상시험 데이터의 관리와 기술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 제이앤피메디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AI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디지털 임상시험 역량을 구현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최인혁 네이버 테크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함께 발굴 및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동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네이버의 AI 기술을 제이앤피메디의 임상시험 플랫폼 노하우에 접목하여 제품 고도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해 EMR에 기록하는 스마트 서베이, AI 서머리 기술을 통해 과거 검진 결과를 정리, 분석해 주는 페이션트 서머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네이버 D2SF는 2017년부터 유망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선제 투자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약 18%가 헬스케어 스타트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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