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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원자력사업실 신설…SMR 사업 추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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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3, 2022, 14:05:18

전문인력 보강 및 외부영입 통해 원자력사업실 구성
소형원자로 생산 등 SMR 사업영역 확대 전략도 세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이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공략에 나섰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원자력부문을 격상한 원자력 사업 전담 조직인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설된 원자력사업실은 기존 원자력 분야 인력에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 인력도 영입해 원자력 영업∙수행 등을 맡게 됩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원자력 통합 조직 및 핵심설계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소형원자로(SMR, MMR) 및 수소 생산 ▲원전해체 및 핵주기 ▲연구용원자로 및 핵연료제조시설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SMR 고유 기술 확보 등 사업영역도 확대한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소형원자로 부문의 경우 캐나다 초크리버 MMR 사업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까지 캐나다, 미국, 폴란드 등지에서 MMR EPC사업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출력을 기존 MMR 보다 월등히 높인 MMR++(가칭) 개발에 나서 고온을 활용한 수소 대량생산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원전해체 및 핵주기사업 분야에서는 올해 국내 가동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보관을 위한 임시저장시설 설계용역에 참여를 추진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진출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경수로 사용 후 핵연료를 활용해 소듐냉각고속로(SFR) 핵연료로 재활용하는 파이로 공정 시설 및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EPC 사업에도 참여해 준공 실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원전 해체사업 참여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중장기적으로 폐로를 앞두고 있는 국내 노후원전 해체사업에 적극 참여를 검토한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미국 컨설팅업체 베이츠화이트에 따르면, 원전 해체시장은 2050년까지 20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유망 사업분야입니다.

 

연구용원자로 부문의 경우 네덜란드 오이스터 연구용원자로 수행 경험을 토대로 남아공, 방글라데시, 태국, 케냐 등 국가에서 추진 중인 연구용원자로 사업에 참여해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핵연료 제조시설 분야에서는 국내 핵연료 제조시설 설계 실적 및 노하우를 기반으로 원자력발전소 핵연료 공급을 위한 핵연료 제조시설 EPC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SMR 분야 기술력, 사업수행 역량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ESG경영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적극 투자와 지속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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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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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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