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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동산 다시 들썩…1분기 평균 초기분양률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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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1, 2022, 09:05:06

1분기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 100%
2016년 이후 분기 첫 분양 세대 모두 계약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주도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 자료를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제주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100%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3분기와 그 다음 분기인 4분기에 연속으로 100%를 기록한 이후 처음입니다. 제주와 함께 100%를 수치를 보인 곳은 수도권·대전·부산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주택 공급은 부족하고 수요가 높은 대도시권이라는 점에서 제주와는 다른 상황이었습니다. 

 

제주 평균 초기분양률은 2015년 이후 분양이 없었던 분기를 제외하면 ▲2016년 3분기 89.2% ▲2016년 4분기 72.1% ▲2017년 1분기 82.5%를 기록했지만 ▲2017년 2분기 34.5%를 기점으로 꾸준히 감소했습니다. 특히 지난 ▲2020년 4분기에는 1.3%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치를 썼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99.8%를 기록하며 치솟았고 올해 첫 분기에는 100%를 달성했습니다. 

 

평균 초기분양률은 단지 분양 초기 시점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의 비율입니다. 즉, 이 비율이 높을수록 시장이 활발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높은 평균 초기분양률 덕에 제주도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한화' 전용면적 108㎡ 매물은 지난달 1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동일 평형이 9억98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일년도 되지 않아 3억원이 넘게 올랐습니다.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에서는 ‘10억 클럽’에 가입한 단지도 나왔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대림 e편한세상 2차'는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매물이 10억원에 매매가 됐습니다.. 이 단지 동일 평형은 같은해 3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7개월 만에 3억원이 넘게 상승했습니다.

 

때문에 제주도 부동산 시장에서는 중견 건설사들의 올 여름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일건설은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에 위치한 ‘한일 베라체 인비디아’를 분양합니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88~96㎡, 총 168가구 규모의 프레스티지 테라스하우스입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일건설은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중문 신일해피트리 더뷰’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8층, 전용면적 77~82㎡, 총 48가구다. 차량 이용 시, 중문관광단지가 가깝습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제주 주택 시장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가 이뤄지면서, 비규제지역인 제주에 풍선효과가 일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해외유학이 어려워지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국제학교로 유학 수요가 몰린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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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4월부터 잔금대출·9월부터는 빌라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2024.03.26 17:30:3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4월1일부터 아파트 잔금대출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 포함됩니다.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주거용오피스텔과 빌라(다세대·연립)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9월 시작됩니다.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차주 명의로 소유권등기가 이뤄지고 기존 대출 금융회사의 근저당권 설정이 완료된 아파트 잔금대출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9월부터는 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 등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및 주거용오피스텔을 담보로 한 대출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합니다.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임대차 기간 종료 6개월 전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기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금융위는 보증기관 등 참여기관과 협의를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이 지난 뒤 12개월(계약기간의 1/2)까지 갈아타기 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보다 많은 금융소비자가 저녁시간대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오전 9시~오후 10시(현행 오후 4시)로 확대합니다. 금융위는 그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운영경험을 토대로 서비스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5월말 금융당국이 야심차게 출시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300일 성적표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작년 5월3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300일간 누적 기준으로 16만6580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7조4331억원의 대출을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용대출에선 14만4320명의 차주가 3조3851억원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금리는 평균 1.58%포인트(p) 떨어지고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58만원입니다. 올해 1월9일 개시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총 1만6909명이 3조1274억원의 대출을 이동하고 금리는 평균 1.52%p 낮아졌습니다. 1인당 연간 기준 이자절감액은 281만원 수준입니다. 올해 1월31일 개시한 전세대출 갈아타기는 총 5351명이 9206억원 규모의 대출을 이동했습니다. 평균 1.37%p 금리가 떨어졌고 1인당 연간 236만원가량 이자를 절감했습니다. 서비스 전체 평균 기준으로는 대출금리가 평균 1.54%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153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성과를 고려해 정책담당자에게 승진, 해외유학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 이진수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 오화세 전 중소금융과장(행시45회)은 이날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습니다. 신장수 현 중소금융과장(행시46회)은 향후 승진인사에서 최우선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담당 실무자 박종혁 사무관에게는 해외유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관련 참여기관·이용자 간담회'를 주재하면서 "금융당국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이자부담 절감이라는 목표를 위해 금융권 등 참여기관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대환대출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잔금대출과 실시간 시세조회 가능한 빌라·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국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개선과제"라며 "개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에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금융권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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