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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급증, 보험시장에 위협? “오히려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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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20, 2016, 12:03:02

보험硏 임태준·김세중 연구위원, 관련 보고서 통해 주장
“소득 변동성 커져 이를 대비하기 위한 저축·보험에 더 관심”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최근 우리나라 1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로 보험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보험연구원 임태준·김세중 연구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인가구가 보험수요 감소를 초래하는가?’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0015.6%였던 1인 가구 비중은 지난해 27.1%로 급증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35년에는 34.3%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20~30대의 1인 가구 비중은 200018.1%에서 지난해 39.6%로 급증했으며, 2035년에는 5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 급증 보험가입 여력부족 보험수요 위축의 결과를 발생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최근의 실증적 연구결과와 상반된다는 게 임태준·김세중 연구위원들의 의견이다.

 

최근 1인 가구의 소득변동성이 다인 가구의 소득변동성에 비해 월등히 높음을 암시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개인의 소득변동성은 다인 가구의 부부합산소득의 변동성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연구위원들은 소득변동성이 큰 1인 가구가 다인 가구에 비해 향후의 소득 감소 위험에 대비해 보다 높은 저축 및 보험가입동기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합리적인 개인은 효용극대화를 위해 전 생애에 걸쳐 소비활동을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이를 소비의 평탄화라고 칭한다. 이에 따르면 소득 감소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1인 가구는 소득 감소 충격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기존과 동일한 소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저축과 보험 가입의 유인이 높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급격한 1인 가구 증가 추세는 보험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는 달리 경제 전체의 저축과 보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연구위원들은 두 명의 남녀가 각각 1인 가구를 이뤘을 경우와 동일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었을 경우에 1인당 저축·보험 수요를 비교한다면 전자가 더 높다“1인 가구의 증가는 소득변동성이 높은 가구가 늘어난다는 의미로, 이는 경제 전체의 저축이나 보험 수요에 긍정적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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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hopem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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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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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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