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15년 동안 보험인으로 지내온 것을 바탕으로 FC가 여러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금융전문인으로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종합금융 컨설팅 전문기업 AB&I는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AB&I는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독립법인대리점(GA)다.
신임 대표에는 ING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에서 보험설계사와 지점장을 역임한 이은주 ABC LIFE 부사장이 맡는다.
AB&I는 이태리어 ARTE(예술작품)과 자유분방함이라는 Bohem을 결합해 '명품'이라는 의미로 재탄생했다. 여기에 Investment(투자)라는 단어를 추가했다. 이는 이은주 AB&I대표의 평소 명품같은 기업을 만들겠다는 사업 철학이 담겨있다.
AB&I는 보험을 비롯해 부동산, 투자자문 등 종합금융 컨설팅 전문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험업계를 중심으로 개인 자산관리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인데, AB&I는 지난 2014년에 설립한 ABC LIFE 독립법인대리점(GA)의 계열사다.
현재 청담동 본사를 중심으로 서울중앙본부, 서울남부본부 등 5개 본부가 서울에 구축돼 있다. 수도권 밖인 천안, 예산, 대전, 경주에도 각 본부들이 위치하고 인프라가 구축된 상태다. 총 9개본부의 27개 지점으로 소속 설계사는 500여명 규모다.
AB&I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20개사와 협력해 간련 상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동양생명, KB생명의 종신보험과 연금종신보험을 주력할 예정이다. 보험과 은퇴설계, 부동산 투자, 펀드 등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을 만나는 채널도 다양화했다. 대면채널을 중심으로 텔레마케팅과 기업체 CEO플랜, 군부대와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교육, SNS채널, 홈쇼핑 등을 통해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은주 AB&I 대표는 “지금은 500명으로 시작하지만, 올해 말까지 2000명을 목표로 연 매출 1200억원 달성을 하려고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금융전문인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금융권 혁신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