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됐습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 왕실은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퀸 로열 워런트 등급을 부여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선정하는데, ▲퀸(Queen) ▲듀크 오브 에딘버러(Duke of Edinburgh)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의 세 등급으로 나뉩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획득한 인증은 이 중 가장 권위가 높은 퀸 로열 워런트로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영국의 로열 패밀리가 직접 사용하고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에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현재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스마트TV와 오디오에 대해 퀸 로열 워런트를 획득했고 생활가전 제품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구주총괄 추종석 부사장은 "삼성 생활가전이 영국 왕실로부터 최고 권위의 퀸 로열 워런트를 부여 받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했다"며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